‘나 혼자 산다’ 김반장이 양희은과 특급 만남을 가졌다.
2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선배 가수 양희은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준비에 한창인 북한산 요정 김반장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반장은 양희은의 콜라보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일곱 번째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희은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김반장의 집을 찾았다. 무심한듯 시크하지만 후배를 아끼는 양희은과 더 무심하고 시크하지만 선배에게 깍듯한 김반장의 만남은 그 만남 자체만으로도 묘한 케미를 풍겼다. 특히 양희은의 한마디 한마디에 진땀을 빼는 김반장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양희은의 등장으로 김반장의 하루는 바빴다. 밥을 구하기 위해 산 아래 식당까지 단숨에 뛰어 갔다 오는가하면 양희은을 위한 자연식 만찬부터 스태프를 위한 커피 제조까지. 잠깐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양희은의 불호령에 안절부절하는 김반장의 모습 또한 ‘나 혼자 산다’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김반장과 양희은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자유로운 영혼 김반장이 음악에 맞춰 추는 특유의 ‘아재 댄스’에 NG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그런 김반장을 귀여운 듯 바라보는 양희은의 미소는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든다.
김반장은 “전설같은 대선배라서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를 걱정했는데 오히려 많이 열려있는 분이더라. 곡 작업하면서 친해졌다. 아주 즐거운 기억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반장과 양희은의 북한산 미친 케미는 2일(오늘) 밤 MBC ‘나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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