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부모님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연인과 헤어져야했던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박수홍은 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마흔 일곱의 싱글 라이프에 대해 털어놓던 중 "가족의 반대로 결혼을 생각한 사람과 헤어졌다"며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연인과 부모님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한 방송을 통해 연애 스타일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여우랑은 살아도 곰이랑은 못살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그런 것 같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매번 여자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행거치프 혹은 목도리 등 내 물건들이 하나씩 없어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 겨울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데 여자친구가 목이 깊게 파인 옷을 입고 나오면 내가 하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서 주곤 했다. 그러면 보통 헤어질 때는 목도리를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 단 한 번도 돌려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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