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AE전 오심 정식 항의. (사진=JTBC 중계 화면 캡처) |
일본축구협회가 일본-아랍에미리트(UAE)전 오심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정식 항의했다.
일본협회는 지난 2일 “UAE전 판정에 문제가 있다”며 “AFC 아시아축구연맹과 FIFA에 항의서한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시마 고조 협회장은 “항의 서한에 경기 영상도 첨부했다. 확실하게 항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협회가 공식적으로 판정 항의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지난 1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UAE에 1-2 역전패 당했다.
일본은 전반 10분 만에 혼다 케이스케의 헤딩골을 앞서갔다. 그러나 9분 뒤 아메드 칼리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9분 다시 칼리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일본은 후반 32분 상황을 문제 삼았다. 일본 공격수의 헤딩이 UAE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다. 일본은 “이미 골라인을 넘었다”며 FIFA에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또 일본은 UAE 인접 국가인 카타르 심판 3명이 배정된 점도 의아스럽다고 건의했다.
한편, 일본(1패)은 오는 6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1패)과 B조 원정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