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한가림, '저 하늘에 태양이' 당찬 버스차장 역…'딱이야'

입력 2016-09-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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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전`의 서서, `천상의 약속`의 금봉이에 이어 신예 한가림이 이번에는 버스차장으로 돌아온다.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배춘자 역을 맡게 된 한가림은 최근 버스차장으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한가림은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1970년대 전형적인 버스 차장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순수한 산골처녀가 수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한가림이 맡은 배춘자는 글씨 한 자 읽을 줄 모르는 문맹으로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전라도 아가씨이다. 상큼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예 한가림의 캐스팅이 확정되면서부터 주목받는 캐릭터가 됐다.

1970년대 거리를 고스란히 재현한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 진행된 촬영 당일에는 때늦은 가을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한가림은 본인만의 색깔을 오롯이 투영해 내며 열연을 펼쳤다. 주변 스태프들과 관계자들도 "역시 한가림"이라는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아 한가림이 선보일 1970년대 버스 차장 배춘자의 모습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KBS2TV를 통해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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