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니폼 교환 금지령. (사진=스포티비 캡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구단이 선수들에게 특명을 내렸다.
`익스프레스`와 `더 선` 등 영국 복수의 매체는 6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이 선수들에게 유니폼 교환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축구 경기에서 유니폼 교환은 관례다. 동업자 정신과 스포츠맨십, 서로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겨있다.
그러나 맨유 구단은 예산 문제(?)로 유니폼 교환을 거부하고 나섰다.
맨유 관계자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유니폼 교환은 구단에 많은 부담을 준다”고 토로했다. 맨유는 선수들에게 동·하계 유니폼을 각각 두 벌씩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경기에 출전한 맨유 선수들이 모두 상대팀과 유니폼을 바꾼다면 구단은 매 경기마다 660파운드(97만 원)를 지출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맨유는 팬들에게 유니폼을 던져주는 행위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