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상과 미용 등 전문 기능을 가진 기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재능을 한껏 뽐냈습니다.
삼성이 10년째 후원해 온 기능경기대회 현장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한땀 한땀 진지하게 박음질을 하고,
한올 한올 염색약도 꼼꼼하게 바릅니다.
의상과 미용, 메카트로닉스 등 49개 직종에 2천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대회를 겨루는 전국기능경기대회 현장입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삼성전자가 기능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0년동안 가동한 기능인 장려 프로젝트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시로 시작돼 회사 내부에서는 `JY 프로젝트`로도 불립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제조업의 힘은 기능인에서 나온다며 기능 경기 대회를 제안했고, 우수 인력들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의 채용도 적극 주문했습니다.
삼성은 전자와 중공업 등 계열사를 중심으로 2007년부터 지난 9년간 매년 100명 안팎의 기능인력을 뽑았습니다.
[인터뷰]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
"삼성이 전국 기능 경기 대회를 후원해 육성한 인력이 1만 7,335명에 이릅니다. 기술 기능 인력이 우대를 받는 기업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국제 기능올림픽대회`도 후원하며 기능인력 지원을 해외로 확대했습니다.
2009년 캐나다 대회 때는 이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매해 7억원 이상을 기능인 대회 후원에 사용해온 삼성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활동으로우수 기능인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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