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수익률 집계할 외부기관 선정한다

입력 2016-09-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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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ISA 수익률 공시 오류 이후 가입자가 급감하는 등 ISA 상품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는 모습인데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11시 25분경부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의 긴급브리핑이 열렸는데요.

    주 내용은 은행·증권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집계를 전담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겠단 것입니다.

    금융사들이 공시한 일임형 ISA 수익률에서 줄줄이 오류가 발견되면서 신뢰성에 타격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각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하는 대신 외부 기관을 통해 기준가, 수익률 등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자는 취지입니다.

    당장 오늘 오후 ISA 수입률 집계를 맡을 평가사들이 개별 프레젠테이션을 하는데요.

    ISA 판매사들의 심사를 거쳐 5개 업체 중 한 곳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외부 기관이 ISA 수익률을 대신 산출해주는 데 따른 비용은 증권사와 은행 등 판매사들이 부담할 전망입니다.

    황영기 회장은 ISA 수익률 공시 오류에 대해 "실무적인 실수였지만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ISA 수익률 공시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생길 때까지 외부전문가의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공시 실무자들은 전면적으로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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