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한진해운 부도덕 개탄스러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직전까지 화물을 실었다"며 한진해운의 태도를 직접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물류대란 사태 역시 대책수립희 핵심인 화주정보와 운송계획을 충실히 제공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8일 열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임 위원장은 "물류 문제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회의 등을 거쳐 한진해운에 운항 정보와 화주 정보 등을 요구했으나 전부 거부당했다"며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임 위원장은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정부의 책임도 있지만 기업의 부도덕도 반드시 지적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