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체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8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A(16)군이 경기를 마치고 링 위에서 내려와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A군은 당일 오후 4시 30분께 닥터 헬기로 천안 단국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하는 있다.
병원 관계자는 "외상성 뇌출혈 때문에 생긴 혈종을 제거하고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군과 경찰은 대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경기감독관이 있었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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