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프린터 사업을 미국 휴렛패커드(HP)에 1조 1,544억 원에 팔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1일자로 프린팅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할한 뒤 1년 안에 회사 지분 100%와 관련 자산을 HP에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프린팅 사업부 매각 이후에도 프린터 판매는 당분간 삼성전자 브랜드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선제적 사업조정을 통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HP는 세계 1위 프린터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 원으로 국내 수원 사업장과 중국 생산 거점, 해외 50여개 판매 거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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