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습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68포인트(0.49%) 하락한 18,123.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0포인트(0.38%) 내린 2,13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2포인트(0.10%) 낮은 5,244.5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습니다.
도이체방크 대규모 벌금 소식에 주요 은행주가 내림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여 수년간의 둔화세를 벗어나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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