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9만2,000명 중 40대가 20.8%를 차지합니다.
다음으로 50대(19.2%)와 30대(16.8%), 그리고 20대 순으로 조을증 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간은 70세 이상으로, 전체 진료인원 중 비중이 2011년 8.8%에서 2015년 13.5%로 4.7%p 증가했습니다.
전체 조울증 진료 환자수도 지난 2011년 6만 6,000명에서 지난해 9만 2,000명으로 늘었습니다.
한창환 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은 "조울증은 우울증에 비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진료를 기피하여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위의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 권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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