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인 8월에도 전세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과 KB국민, 우리 등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전세대출 잔액은 29조6,803억원으로 전달보다 9,822억원이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5,104억원)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며 2014년 이후 월별 증가율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이처럼 전세대출이 급증한 것은 전셋값 크게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년 전인 2014년 8월 3억852만원에서 올해 8월 4억1,271억만원으로 1억원 이상 올랐습니다.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재계약과 맞물려 세입자들의 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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