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폰7 시판 첫날부터 밀수 기승

입력 2016-09-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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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애플 아이폰7이 출시된 초기부터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해관에 적발된 아이폰 7 밀수범/중국 차이나소닷컴(搜索·chinso.com) 캡처>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 해관(세관)은 아이폰이 처음 시판된 지난 16일 홍콩에서 밀수된 아이폰7 400여 대를 압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16일 압수된 아이폰7의 시가는 300만 위안(약 5억 원)에 달한다.

해관은 이날 하루 동안 60여 건의 아이폰 7 밀수를 적발했으며 밀수범 대부분 아이폰 7을 몸에 숨겼다고 설명했다.

해관은 아이폰7 한 대 이상을 가지고 입경하는 경우 1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여러 대의 아이폰을 가지고 있으면 밀수 용의자로 간주한다.

아이폰 밀수범들은 베이징(北京) 등의 애플스토어 밖에서 시가에 수백∼수천 위안을 붙여 아이폰 7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내 아이폰7 수요 폭주로 아이폰 7을 예매한 이들이 구매까지 2∼3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7 256GB 제트블랙 모델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에서 1만여 위안(168만여 원)에 판매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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