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오는 23일 총파업에 "10만 조합원이 총집결해 역대 가장 큰 규모를 기록, 파급력 또한 정부와 사측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노조는 20일 오전 9.23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금융후생을 훼손하고, 저성과자 해고를 촉발시킬 성과연봉제 도입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10만 조합원 전원이 총집결해 역사상 유례없는 파급력을 나타낼 파업이 될 것"이라 자신하며 "정부와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2차, 3차 총파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파업이 금융노동자를 위함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고객과 국민을 위한 파업임을 널리 양해해 주실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금노 측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국민 3명중 2명은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을 반대하고,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