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투기>로 주목받은 엄태화 감독과 강동원, 신은수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가려진 시간>이 두 번째 감성 예고편 ‘기억하다’ 편을 공개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일 오전 9시 최초 공개된 첫 번째 감성 예고편 ‘기다리다’ 편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가려진 시간>은 낮 12시 두 번째 감성 예고편 ‘기억하다’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두 번째 감성 예고편 ‘기억하다’ 편은 “변한 건 아무것도 없어. 괜찮아. 꼭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있으니까”라는 강동원의 내레이션과 함께 가려진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의 모습으로 시작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른이 되기 전 성민과 수린이 함께한 다정한 모습들이 그려지는 가운데, 바닷가에 쓰러진 성민이 눈을 뜸과 동시에 수린 역시 눈을 뜨는 모습으로 <가려진 시간>이 선사할 신비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기다리다’, ‘기억하다’를 잇는 세 번째 감성 예고편 ‘다시 만나다’ 편도 이날 오후 3시 CG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가려진 시간>은 기존 예고편의 틀을 깨고 3시간에 한 편씩 4편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설정과 소재, 새로운 장르적 시도와 섬세한 감성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려진 시간>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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