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vs 마이티 모 `명승부 예고` (사진=스포티비 캡처) |
"큰 펀치만 조심하면 된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이 당찬 출사표를 밝혔다.
최홍만은 20일 서울 청담동 로드FC 압구정짐에서 열린 로드FC 033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마이티 모(45, 미국)와 오랜만에 시합을 갖는데 특징을 잘 알고 있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상대전적 1승1패다.
둘은 2007년 K-1 요코하마 대회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마이티 모가 묵직한 펀치로 KO승을 거뒀다. 하지만 그해 9월 K-1 서울 대회서 최홍만이 설욕(판정승)했다.
최홍만은 "이번에 스파링 위주로 훈련했다"면서 "마이티 모는 펀치력이 강하다. 큰 펀치만 조심하면 된다. 방어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나의 펀치가 더 세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오랜만에 시합하게 됐다. 아무 생각없이 운동하고 자고…이런 생활을 반복했다”며 “홈에서 하다 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좋은 기회라서 더 열심히 했다.”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로드FC 033 무제한급 결승전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