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세미가 ‘러블리 악녀’로 변신해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에서 백마리 역을 맡은 임세미가 반전 있는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맹목적인 욕망을 가졌지만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악녀 캐릭터를 탄생시킨 임세미의 활약에 반응이 뜨겁다.
21일 1회 방송에서 백마리(임세미 분)는 골드라인 닷컴의 팀장으로 똑 부러지는 말투와 인형 같은 비주얼로 여사원들의 워너비 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안부 전화를 퉁명스럽게 끊어버리는 루이(서인국 분)의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그와 결혼하겠다는 꿈을 드러내며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22일 2회 방송에서 루이의 장례식에 다녀온 마리는 눈물을 쏟아냈지만 마리의 눈물은 루이의 죽음 때문이 아니라 황금 그룹의 사모님이 될 기회를 놓친 슬픔이었고, 이내 자신이 그룹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희망을 갖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임세미는 재벌가의 일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인물인 백마리를 귀여운 악녀로 탄생시키며 퍼펙트 우먼의 이중적인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그녀의 열연이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켰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임세미, 귀여운 마리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하드래리 백마리!”, “임세미, 이후 서인국과 재회하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임세미, 반전 캐릭터란 이런 것! 황당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탄생!”, “임세미, 벌써부터 매력 포텐 터졌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세미가 출연하는 새 수목미니시리즈 MBC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