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지분인수 의향서 제출

입력 2016-09-23 18:28   수정 2016-09-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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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우리은행 지분인수와 관련한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측은 "참여 지분규모는 4~8%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 동안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참여 여부 검토가 있었고, 최종적으로 지주의 100%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 지분 인수 시도의 배경으로는 우리은행 배당성향이 높아 배당수익이 기대된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또 저 PBR 상태로 주식 가치가 상승하고 민영화에 따른 경영자율성 증가로 향후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는 점, 한국투자증권과의 직간접 연계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2020년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향한 사업영역 확장과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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