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부터 30분 가량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가스와 전선이 타는 냄새가 나 공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단은 주택가와 동떨어져 주민들의 악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근로자들은 "화학원료가 타는 듯한 가스 냄새가 났고 뒤이어 전선이 타는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한 근로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냄새가 심했다"고 전했다.
울산시와 남구는 현장에 직원을 보내 악취발생 여부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앞서 7월 21일에서 23일까지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가스냄새 및 악취이 발생해 "지진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여론이 퍼지면서 주민 불안이 확산된 바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