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일주일만에 약세 전환…美 대선토론 경계감

김보미 기자

입력 2016-09-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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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하락과 미 대선 후보 TV 토론을 앞두고 경계감으로 205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96포인트, 0.34% 떨어진 2047.11로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기관이 1184억 원어치를 내다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6억 원, 34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은행, 화학, 통신업종의 소폭 상승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업이 2.29%, 운수장비가 1.12%, 증권이 0.83%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9% 하락한 156만8000원으로 마감했고, 한국전력기아차가 2%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LG화학신한지주, SK하이닉스(0.38%)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 0.27% 내린 686.7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6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50전 오른 1107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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