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11월 11일 마감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한 뒤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세부절차 진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히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예비입찰 참가자들의 우리은행 실사가 약 한달여간 진행되고, 11월 11일 본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 14일에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이후 11월 28일 매각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수령을 비롯한 모든 매각 일정을 종결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한 투자자는 승인 후 종결일을 별도로 지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예금보험공사가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를 보면,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키움증권, 동양생명 등 모두 18곳이 우리은행 지분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 중인 우리은행 지분 51% 가운데 30%를 4~8%씩 쪼개 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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