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백팩, 중저가는 해외·고가는 국내가 저렴

입력 2016-09-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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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랜드 백팩이 200달러 이하 중저가 제품의 경우 해외구매 가격이 더 저렴하지만 200달러를 초과하는 고가 제품은 국내판매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인기를 끄는 수입 브랜드 백팩 10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200달러 이하 중저가 제품의 경우 6개 제품 중 4개의 해외구매가격이 국내판매 가격보다 4.2~11.6% 저렴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200달러를 초과해 관·부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제품은 4개 중 1개 제품(레베카밍코프 줄리안 스몰)을 제외하고 해외구매가격이 국내판매가격보다 최대 47.5% 비쌌다.


색상이나 프린트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났는데 `레스포색 보이저` 제품의 경우 색상이나 프린트에 따라 가장 비싼 제품은 16만7천240원이었지만 가장 저렴한 제품은 6만3천517원으로 62.0%의 가격 차이가 났다.
국내판매 제품 역시 가격 차이가 많이 나 `레스포색 베이직` 제품은 색상이나 프린트에 따라 최고가가 18만3천600원, 최저가가 6만8천850원이었다.
소비자원은 "백팩을 해외에서 구매할 경우 제품가격에 현지 배송요금·세금 등을 더한 총액이 면세 한도 내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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