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가로수 303,144그루 가운데 은행나무는 무려 37%(113,173그루)를 차지, 가장 많고 이어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가 70,121그루, 느티나무(32,959그루), 왕벚나무(28,543그루) 등 순인데 은행나무 중 `애물단지`로 전락한 열매 맺는 암나무는 그 중 31,034그루니 된다는 것.

<연합뉴스 DB>
우선 시민 통행이 잦은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횡단보도 주변 등에 심긴 암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는 수나무로 바꿔 심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11월 중으로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암나무 200그루를 바꿔 심는 한편 11월까지 구마다 설치된 가로수관리청에 기동반을 두고 민원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기동반은 다음 달 14일까지 관내 심긴 은행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지기 전 열매를 미리 채취해 악취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
시는 이를 위해 각 자치구에 열매 채취에 필요한 장비 구입·용역비 등 명목으로 보조금 1천만원씩을 배정했다.
이렇게 모은 은행열매는 중금속·잔류농약 등이 있는지 안전성 검사를 거친 후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다음 달 중 은행 열매 수확에 관심 있는 시민이 직접 은행 열매를 수확하도록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구별로 진행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열매 털기는 구 직원이 하고 시민은 떨어진 은행을 주워 가져가는 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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