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일본의 소형 정밀모터 기업 `일본전산`을 상대로 낸 특허소송에서 이겼습니다.
LG이노텍은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ODD)용 정밀모터 구조와 관련해 일본전산이 자사의 기술을 베꼈다며 중국 베이징 지적재산권 전문 법원에 제기한 특허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특허는 모터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로, 이번 판결에 대해 일본전산이 더 이상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특허 침해에 따른 LG이노텍의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PC나 가전, 자동차 등에 들어갈 소형 정밀모터 분야에서 선두업체로 꼽히는 일본전산은 지난 한 해 1조 1,782억 엔, 우리 돈 약 12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