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결혼계획 "35살까지 활동계획 세워 놨다. 그 전에는 결혼 안 할 것"

입력 2016-09-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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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컴백한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결혼계획을 밝혔다.

송지은은 29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활동에 대한 욕심이 많다. 35살까지 활동계획을 세워 놨다. 그 전에는 결혼을 안 할 것이다”며 ”소속사에도 그렇게 말을 했다. 그렇다고 연애를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일, 연애 둘 다 못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약 30%에 이르는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 KBS1 ‘우리집 꿀단지’에서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쳐 ‘국민 딸내미’라는 애칭을 얻는 등 연기에도 두각을 나타냈고, 최근 ‘뷰티스테이션 더쇼’의 MC로 발탁되어 MC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송지은은 “아직 나의 연기는 어느 단계까지 올라갔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6개월 동안 일일드라마를 한 게 다다”며 “끝나고 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 드라마도 정극이 아닌 다양한 장르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연기 욕심을 밝혔다.

송지은은 이어 “35살에는 모든 것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내가 골라서 해야 할 위치가 아니다. 하지만 그 때는 원하는 것을 골라서 하고 있을 것이다”며 “그러려면 경험을 쌓아야한다. 뮤지컬에도 출연할 것이고, 32살에는 DJ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25(스물다섯)’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바비돌’로 컴백한 송지은은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송지은 “너무 오랜 만에 나오다 보니 음원 순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팬들과 많이 만나고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뿐이다”며 “그래서 소속사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많이 잡아달라고 했다.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송지은이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는 타이틀곡 ‘바비돌’은 어쿠스틱 기반의 기존 일반적인 댄스곡과는 차별화를 둔 유니크한 댄스곡으로 도도한 매력의 여자를 바비돌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웰메이드곡이다.

송지은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 댄스곡인 이유는 마지막으로 댄스곡을 하고 다음 앨범부터는 발라드로 갈 계획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지은은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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