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이 ‘공항 가는 길’에 첫 등장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3화에서는 한때 잘 나가던 전직 승무원이자 김하늘(최수아 역)의 든든한 선배 이현주 역으로 하재숙이 첫 등장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공항 가는 길’에서 하재숙은 바쁜 승무원 비행 일정 속 아이까지 돌봐야 하는 김하늘의 입장을 누구보다 십분 공감해 주며 진심 어린 위로로 일을 계속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진정한 선배이자 힐링의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특히 승무원을 그만둔 이유를 묻는 김하늘에게 “어느 날 문득 한 가정집 베란다에서 여유롭게 빨래를 너는 걸 보며 회의감이 들어 그날로 그만뒀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하재숙의 담담하지만 진정성 있는 어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완성도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국가대표급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하재숙이 공항 가는 길을 통해 워킹맘들의 고충을 위로하는 따뜻한 캐릭터로 변신해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더욱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하재숙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