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이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35% 오르며 지난 2006년 12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8.25대책 이후 공급이 줄면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8.25대책 발표 이후 한 달 간 1.21%나 올랐습니다.
이번 주 신도시와 그밖에 경기·인천 지역도 각각 0.12%와 0.10%오르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서울은 서초가 0.54%, 송파 0.51%, 강남과 강동이 0.48%씩 오르며 강남 4구가 아파트 값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신도시는 위례 0.24%, 일산 0.17%, 평촌 0.16%, 분당이 0.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 수도권 지역은 성남이 0.36%, 안양 0.36%, 광명 0.24% 순으로 올랐습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하며 부채상환능력이 있는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대한 불안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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