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캔디’에서 장근석을 들었다놨다 하며 매력을 발산한 ‘밤안개’의 정체는 배우 고성희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동생의 매력을 맘껏 뽐내 장근석을 무장해제 시킨 마성의 캔디 ‘밤안개’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상냥한 목소리와 애교스런 말투로 장근석을 사로잡은 고성희는 장근석이 바라던 ‘친숙한 여동생’ 그 자체였다.
고성희는 발랄하게 자신에 대한 힌트를 주는 조건으로 장근석과 유쾌하게 게임을 이어가다가 자신이 게임에서 지자 재치 있게 발 사진을 보내는가하면 이어서 털털한 웃음을 녹음해서 보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통화 내내 상큼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던 고성희는 앞치마를 하고 취미인 꽃꽂이를 시작, 청순한 매력까지 선보였다. 거기다 직접 만든 꽃다발과 ‘아’프 덕분에 ‘프’하하 많이 웃었다, 고맙다며 센스 있는 감사 문구를 적은 쪽지를 장근석에게 보내 감동을 안겼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매력을 뽐낸 배우 고성희의 마지막 통화 장소는 포장마차였다. “포장마차는 내 사랑이지”라며 밝게 웃으면서 따뜻한 국물과 쭈꾸미, 닭똥집과 함께 소탈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고성희의 털털함이 인상적.
내귀에 캔디 ‘밤안개’ 고성희와 장근석의 통화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이 있었다. 고성희는 힘들었던 유학시절의 이야기를 장근석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장근석 또한 그녀에게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했을 당시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고성희는 통화 내내 장근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진지하게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고 “덕분에 힐링했다, 고맙다”며 “행복하라”는 말로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을 건넸다. 장근석 또한 고성희에게 앞으로 “빛나는 꽃이 됐으면 좋겠다, 너는 탈출하고 싶지 않은 친구”라는 말을 전하는 등 훈훈한 힐링 통화를 마쳤다.
한편 고성희는 드라마 ‘미스코리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데 이어 ‘야경꾼일지’로 여주인공의 자리 잡았다. ‘스파이’ ‘아름다운 나의 신부’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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