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결함에 따른 리콜 사태 후 소비자가 교체받은 `갤럭시노트7` 새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삼성전자가 제품 결함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문 조사기관인 SGS에 의뢰한 결과 외부 충격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검사·시험·검정·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한국에서도 1955년부터 영업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 SGS는 "X레이와 CT 분석 결과 외부 충격 흔적과 같은 위치에 배터리 내부 전극의 원형의 눌림자국과 손상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청된다"며 "배터리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보배드림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갤럭시 노트7을 교체 받은 한 소비자가 연기가 나면서 일부가 녹아내린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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