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29일 오후 일부 인터넷 전용 PC에서 장애가 발생해 2일까지 184대의 PC에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모든 직원들에게 내부업무용 PC와 인터넷전용 PC 등 2대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에 장애가 발생한 PC는 모두 인터넷 전용 PC입니다.
보안 전문가들의 원인 분석 결과 인터넷 전용 PC에 설치된 바이러스백신 프로그램이 오작동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장애 PC의 복구, 해당 프로그램의 수정·재배포 등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장애로 인한 중요 자료의 손실이나 정보 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은금융망과 외화자산운용시스템 등 지급결제 및 자산운용 관련 시스템은 인터넷망 뿐 아니라 내부업무망과도 물리적 차단돼있어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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