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장기 파업으로 진통을 겪은 현대자동차 노사가 이번 주는 파업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오늘(4일) 쟁의대책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현재 현대차 사측은 노조에 이번 주 중 본교섭을 재개하자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오늘 쟁대위에서 현대차 노조가 사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교섭을 재개할 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노조는 다음주 화요일인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다시 열어 파업 등의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차 노조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파업으로 현재까지 24차례 파업이 발생했으며 현대차에 13만1,851대의 생산 차질과 2조9,000억원이 넘는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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