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5일(오늘)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80~200mm, 제주 산간 지역은 400mm 이상의 집중적인 폭우가 쏟아지겠다. 남부지방에 50~150mm, 전남동부 남해안과 경남, 경북남부에 250mm 이상의 세찬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중부에도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2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낮기온은 비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3~5도정도 내려가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26도, 강릉 19도, 대전 24도, 대구 22도, 부산 25도, 광주와 제주 26도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서해중부전해상 제외)에서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중부 모든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남부지방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는 등 이번 주말까지 비소식이 잦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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