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경쟁률 524.2대 1…청약증거금 3조 몰려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0-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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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테이프·필름 업체인 앤디포스가 지난 4일과 5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524.1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일반 청약 그룹의 경우 750대 1에 육박하는 높은 청약율을 기록했으며, 전체 청약 증거금은 3조 2,761억 원이 몰려습니다.

앞서 앤디포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밴드 최상단인 1만 4,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앤디포스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양면 테이프,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해왔습니다.

앤디포스는 세계 최대의 방수 테이프 공급 입지를 다진데 이어 최근 중국 로컬 기업으로 신규거래선을 확대하는 등 시장지배력을 키워왔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수주증가에 따른 생산시설 확보, 지속적인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자금으로 등으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윤호탁 앤디포스 대표이사는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고기능성 소재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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