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힘을 얻으면서 엔화의 가치가 폭락하고 있다.
6일 도쿄 외환시장에 따르면 일본엔화는 한국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달러당 103.45엔을 지나고 있다.
전일대비 0.05달러, 0.05%떨어진 것이다.
전날(5일) 달러-엔 환율은 무려 103.51엔까지 솟구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미국 달러가치가 상승하면 일본 엔화가치는 하락한다.
엔화 가치는 지난달 일본은행이 현행 양적·질적완화(QQE) 정책을 대폭 손질하겠다며 정책 개편 내용을 밝혔을 때도 꿈쩍하지 않았지만, 지난 5일 돌연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달러 강세를 틈타 아베정부가 엔화를 매각해 엔화 약세 정책을 노골화 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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