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과 육즙, 좋은 족발의 필수 조건

입력 2016-10-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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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량 증가와 더불어 족발 인기 또한 급증

어느덧 10월이 다가왔다. 뜨거웠던 여름이 어느덧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밤낮으로 불고 있다. 한낮에는 아직도 더운 기온이 지속되지만 "날이 시원해지니 제법 살 만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지난 여름, 폭염에 지친 사람들 덕분에 배달 음식 주문량이 급증했다. 그런데 여름이 가고 나서도 그 수요는 좀체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배달 음식의 편안함에 익숙해진 탓이기도 하고, 무더위에 달아나버렸던 입맛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나친 더위에 입맛을 잃었던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음식 중 하나는 다름아닌 족발이다. 족발은 치킨과 보쌈, 중국 음식 등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배달 음식 중 하나로, 최근에는 매운 족발과 냉채 족발 등 종류가 다양해지며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이들의 경우, 비단 배달음식이 아니더라도 트렌디한 술 안주와 먹거리로 선호하고 있으며, 족발 맛집을 찾아다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한편, 모든 야식을 함께 취급하는 배달 전용 족발집과 달리 족발을 주력메뉴로 전문 취급하는 족발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울입대구역 인근, 최근 `샤로수길`로 떠오르는 골목에 있는 `족발의장인(족장)` 낙성대점 또한 족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족발 마니아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족발의장인`의 가장 큰 특징은 `삶은 족발`이 아닌 `졸인 족발`이라는 점. 한약재를 넣어 끓인 육수에 국내산 생족을 넣고 졸이는 방식으로 조리한다. 그렇기에 쫄깃한 식감과 육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시중의 일반적인 족발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족발의장인이 가진 맛의 희소성은 메뉴 다각화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족발의장인은 구이족발과 매운족발 등 족발을 활용한 참신한 메뉴들을 골고루 구비하고 있다. 이러한 참신하고 다양한 메뉴는 다양한 이유에서 족발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족발의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다양한 의미에서 족발의 대중화를 이뤄내고 있다.

한편, 족발의장인은 지난 29일 전국의 가맹점주와 함께 2020년 비전선포식을 열고 각 지점을 `고객이 찾는 지역맛집`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창업주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족발의장인은 낙성대점과 녹두점 등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의 3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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