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 혐의 논란…고소인 A씨 "수감 3일 만에 고소" 수법은 '마이낑'

입력 2016-10-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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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측이 성폭행과 성매매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6일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엄태웅이 성매매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가 아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라며 "고소인 측이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공갈 협박으로 조직적인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추측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경찰이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엄태웅에 대해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8월 연합뉴스는 고소인 A(35·여)씨는 마이낑(선불금) 수법으로 사기를 친 혐의로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7곳의 유흥업소에서 수백만원대 선불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33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샀다.
또 A씨는 수감된 지 3일 만에 "올해 1월 성남 분당의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할 때 엄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 이후 사건 현장 주변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는 이번 사건에 대해 "그런 거 좋은 소문이 아니라서"라며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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