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시상식에서 배우 김혜수가 수상 무대로 오르던 중 휘청거려 화제에 올랐다. 이 모습이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시상식에서 넘어진 해프닝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김혜수는 9일 열린 tvN 개국 10주년 시상식 `tvN10 어워즈`에서 여배우상을 수상, 무대에 오르던 중 자신의 드레스를 밟고 휘청거렸다.
김혜수는 손을 짚고 차분하게 중심을 잡아 몸을 일으켜세웠고, 당당하게 무대를 가로질러 박수를 받았다.
여기에 "배우가 호명받고 올라오다 엉덩이로 꾸벅하는 건 정말 흔치 않은 장면이지 않냐"며 쿨하게 넘기는 여유로운 태도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후 김혜수의 휘청거림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자연스럽고 여유롭게 흘러가자 네티즌들은 "넘어져도 섹시 끝판왕", "넘어지는 것도 대처하는 모습도 저렇게 멋지다니", "김혜수 너무 예쁘다. 넘어졌어도 무슨 영화 한장면 같아", "멋지고 우아하다. 진짜 탑배우"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시상식에서 넘어진 해프닝이 마치 영화같아 화제에 오른 경우는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무대에 오르던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만 것.
짧은 순간 일어난 단순 사고가 마치 흘러가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포착돼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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