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30선 '휘청'…삼성전자 8% 급락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0-11 17:09  

코스피가 삼성전자 주가 급락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2,04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24.89포인트, -1.21% 내린 2,031.9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2,06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삼성전자 주가 급락에 오전 11시를 전후해 2,040선까지 단숨에 밀렸습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3,358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도 1,545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기관은 이틀째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투신권, 연기금 매도에도 증권사에서 5,550억 원 대량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4,936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322억 원 순매도였으나 차익거래 순매수에 힘입어 328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 그룹주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 발표에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가 집중됐습니다.

지난주 주당 170만 6천 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8.04% 하락해 154만 5천 원선까지 밀렸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17조 3천억 원으로 갤럭시노트7 사태가 다시 불거진 이틀 만에 24조 3천억 원 급감했습니다.

삼성물산도 -4.01% 하락해 시총 5위까지 밀렸고, 삼성생명은 -0.47%, 삼성SDS는 -3.06% 내렸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0.99%, 현대차는 0.75%, 아모레퍼시픽은 1.09% 올랐고, 포스코는 1.97%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1달러 선을 회복한 영향으로 정유화학 업종 주가도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21%, S-Oil은 3.35%, 롯데케미칼은 3.15%, 한화케미칼은 0.99% 강세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4.10포인트, -0.61% 하락한 670.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3.3%, 카카모 -1.33%, CJ E&M -0.4% 등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코미팜은 -3.81%, 휴젤과 파라다이스도 -2%대 낙폭을 그렸습니다.

반면, 메디톡스 0.05%, SK머티리얼즈 0.79%, 바이로메드가 2.79% 상승했습니다.

손오공은 글로벌 완구회사 마텔의 투자 유치로 19.32%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2원 급등한 1,120.4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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