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엑소 레이가 실신, 레드벨벳 슬기, 예리가 교통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당하는 등 아이돌 가수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엑소 레이는 11일 오후 일본 훗카이도 단독 콘서트를 위해 출국 길에 나섰다. 비행기 탑승 직전 레이는 실신을 하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SM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레이가 수면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절했고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걸그룹 레드벨벳 슬기와 예리는 지난 10일 휴가를 보내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경미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5일 쏘스뮤직 측에 따르면 여자친구 엄지는 좌측 대퇴부 봉공근 염좌라는 진단을 받으며 현재 휴식과 함께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에 여자친구는 엄지를 제외한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5인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걸그룹 오마이걸 진이는 지난 9월 25일 거식증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 지난 4일 ‘두둠칫’으로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크레용팝 소율은 원인 모를 두통과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등 공황장애 초기증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큰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의 화려한 모습도 좋지만 살인적인 스케줄과 부담감으로 한창 건강해야 할 나이의 아이돌 가수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크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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