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또 다시 반복되는 금리인상 '말, 말, 말', "이제는 인상한다."
Q > 글로벌 증시, 4분기 들어 악재 등장 '냉각'
현재 美 연준의 12월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시화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고 있으며, ECB의 양적완화도 내년 3월 이후 중단될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또한 OPEC 회원국과 러시아가 감산에 합의했지만 실제 OPEC 회원국의 감산량은 증대되어 11월 감산이 무용지물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브렉시트로 인한 파운드화 폭락과 이로 인한 달러인덱스 97대까지의 하락은 4분기 악재로 등장해 글로벌 증시를 냉각시키고 있다.
Q > 9월 연준 회의가 끝나자마자 말문 열려
9월 연준 회의가 끝나자마자 금리인상 문제에 대한 발언이 쏟아졌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의 말만 있을 뿐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NATO(No Action Talk Only)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연준 위원의 인포데믹 리스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Q > 경기안정과 출구전략 추진놓고 '고민'
연준 위원 중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이유는 출구전략을 더 지연시키는 것은 오히려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며, 금리인상을 유보해야 한다는 것은 성장률이 잠재수준을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옐런 의장의 통화정책 잣대인 필립스 곡선은 한 물 간 이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Q > 9월 28일, 옐런 의장 하원 청문회 발언
-10월 9일, 스탠리 피셔 통화정책 세미나
-10월 13일, 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 발언
-10월 14일, 옐런 보스턴 연례 회의 발언
-다른 FOMC 위원도 대부분 발언 예정
Q > 9월 회의 전후, 옐런에 대한 평가 변화
9월 FOMC 이전에는 옐런 의장의 신중한 처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회의 이후에는 너무 소심하다는 비판이 증가했다. 9월 FOMC 이후 열렸던 의회 청문회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표명했기 때문에 14일 예정되어 있는 보스턴 연례 회의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Q > 스탠리 피셔, 올해 안 두 차례 인상도 가능하다 견해
옐런 의장 보다 금리인상에 대해 더욱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지난 9일 발언에서 모든 위원이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11월 FOMC에서도 금리인상 가능하다는 소신을 보였다.
Q > 연준위원, 브레이너스 제외 매파적 발언
금리를 결정하는 위원은 연준과 지역총재 각각 5인이다. 연준은 옐런, 피셔, 브레이너스, 포엘, 타블로 위원이며 지역총재는 더블리, 에스터, 로젠그린, 블러드, 조지 위원이다. 지역위원 5인은 모두 금리인상에 전향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브레이너스 연준 위원을 제외한 모든 위원도 마찬가지이다.
Q > 12월 회의, 인상-저금리 립서비스 전환
시장은 7월 연준 회의 이후 '립 인상-실제 동결' 조합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때문에 12월 회의에서는 '인상-저금리 립서비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이 조합에 대응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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