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조성아 "물광화장 시초는 나… 당시 바세린 발라"

입력 2016-10-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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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조성아가 자신이 `물광 화장` 시초라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1세대 뷰티 리더 조성아와 김우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택시`에서 조성아는 초등학교 시절 TV 예능을 보면서 머리를 만져주고 옷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조성아는 "대학을 졸업하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데 너무 막막했다"며 포트폴리오를 들고 패션 잡지사에 무작정 찾아간 사연을 털어놨다.

조성아는 "`이 포트폴리오를 보고 저는 이런 이런 메이크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분이 1주일 뒤에 해보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포트폴리오 내용이 헵번룩과 물광 화장이었다"며 "(그 분이)포트폴리오 내용 자체가 너무 신선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조성아는 "당시 모든 메이크업이 미장원 화장이었다"면서 "26년 전 (내) 포트폴리오에 물광 화장이 있었다. (물광) 화장품이 없어서 바세린을 발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성아는 이날 16살 소녀 홍진경에 대한 기억과 김희선, 신민아, 전도연 등과 함께 작업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사업 시작 후 경영자로서 인정 받지 못해서 혹독한 대가를 치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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