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 가계대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은행 가계대출은 6조745억원 늘었나며 688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5조3,000억원 가까이 늘었고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은 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전달인 8월(8.6조)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꺾였지만 9월만 놓고 보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2014년 9월 3조7,000억원, 지난해 9월에는 6조2,000억원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이 견조한 주택거래와 꾸준한 집단대출 취급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7월 1만4,000호에서 8월 1만2,000호, 9월 1만1,000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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