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주 발표한 잠정 실적보다 2조6천억원 줄어든 5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정정해 발표했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비용이 추가로 반영된 결과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봅니다. 문성필 기자.
<기자>
삼성전자가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천억원으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정정해 공시했습니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매출과 영업이익보다 각각 2조원, 2조6천억원 줄어든 수치입니다.
정정된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1년 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0% 가량 감소했습니다.
이는 어제 발표된 갤럭시노트7 단종의 여파로, 생산라인 중단과 교환·환불에 따른 비용이 3분기 실적에 추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잇따른 발화 논란을 이겨내지 못하고 출시 두 달여 만에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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