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13일과 14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발생한 울산조선소 내 근로자 사망사건에 대해 사측에 항의하며 13일과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7시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은 크레인 작업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로, 현대중공업 내에서만 올 들어 10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합치면 1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소 내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4월 안전경영실을 신설하는 등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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