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 '마음이 2개' 조정석-고경표 '혼돈의 카오스'

입력 2016-10-13 08:40   수정 2016-10-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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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을 둔 조정석, 고경표의 사랑이 극에 달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표나리(공효진 분)는 이화신(조정석 분)과의 키스를 통해 밀려오는 죄의식을 이기지 못하고 고정원(고경표 분)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표나리는 고정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동시에 이별을 통보했다. 고정원과 통화중에 표나리의 고백을 들은 화신과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은 고정원은 충격에 빠졌다.

급기야 고정원과 이화신은 한밤중 대치해 서로를 힐난하며 싸움을 벌였다. 이화신은 고정원이 준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팬티 차림으로 절규했고, 고정원 역시 표나리의 이별 통보를 화신 탓으로 돌리며 원망했다.

"저는 마음이 두 개예요"라며 자신조차 혼란스러워 하던 표나리는 두 사람의 싸움을 목격하곤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이별을 요구했다, 이후 두 남자는 지독한 사랑을 떨치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해야만 했다.

결국 이화신은 양다리를 권했다. "둘 다 만나보고 결정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이화신의 제안에 표나리와 고정원은 미련 없이 거절했다. 하지만 이미 미칠 듯한 사랑에 빠진 이들이 결국 이별을 막기 위한 차선책인 `양다리`를 선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오늘(13일) 밤 10시에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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