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성태가 나이 마흔에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난 이유를 공개해 화제다.
허성태는 12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 출연해 러시아어를 전공한 이색 경력과 나이 마흔에 신인 배우가 된 사연을 밝혔다.
이날 허성태는 다국어 능력자 조승연과 나란히 앉아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능숙하게 외국어를 구사하는 조승연을 두고 MC들은 허성태에게 외국어 실력을 물었고, 그는 "러시아어를 전공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허성태는 이어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에게 뺨을 맞게 된 일화, 그리고 늦은 나이에 배우의 길로 뛰어든 이유에 대해 설명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허성태는 거제도 조선소 사무직으로 연봉 7000만원을 받으며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35세에 SBS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한 뒤 회사를 그만두고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술김에 SBS `기적의 오디션` 접수를 했다. 톱12에서 5등을 하면서 배우가 됐다"며 "지금 연봉이 1,000만원도 안된다. 와이프가 일을 하지만 와이프 월급만으로는 안 된다. 짬짬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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