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넘긴 턱관절소리, 삼차신경통으로 발전할 수 있어

입력 2016-10-14 16:40  



아무런 이유 없이 얼굴과 입술, 뺨, 치아, 관자놀이 주변이 짧게 돌발적으로 극심한 통증이 찾아온다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삼차신경통 환자들은 얼굴을 칼로 찌르거나 전기가 통하는 듯한 극심한 통증 때문에 진통제와 신경안정제, 우울증 약을 복용할 정도라고 말한다.

이렇게 신체에 통증이 발생하면 어금니를 꽉 깨물어 견디려는 뇌작용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수면 중에 일어나는 이갈이, 이악물기인데, 강도가 50kg가 넘기 때문에 통증이 더욱 증폭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주범이다. 이로 인해 입을 벌리고 닫을 때 턱관절소리가 나고, 질긴 음식을 먹으면 턱이 뻐근하고 아린 통증이 생기면서 얼굴의 3가지 신경인 삼차신경이 눌리며 극단적인 통증으로 이어진다.

난치성 질환인 삼차신경통과 안면통증 편두통 턱관절 이갈이 전문병원인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삼차신경통 발병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치통이나 편두통으로 오해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안면통증이 있으면서 아랫쪽 턱근육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거나 입을 여닫을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턱이 어긋나는 느낌, 걸리는 느낌, 입이 안벌어지는 개구장애가 있다면 신경차단 교근축소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이러한 증상과 함께 얼굴이 아픈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MRI, CT를 찍어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아 진통을 멈추는 약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근본원인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턱관절 복합증상 중 하나인 삼차신경통을 치료하는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임상시술11년 검증된 비절개/비약물의 시술치료이다. 턱에 있는 인체의 통증유발점을 제거하기 때문에 뇌수술인 감압술을 했거나, 감마나이프, 알코올블럭술, 고주파응고술 등의 치료후에 재발한 통증치료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육손상이 적은 최신식 시술방식이어서 통증과 부기가 비교적 적고, 일반식사와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또한 항생제를 먹지 않아 학생, 직장인, 젖먹이 아이를 키우는 주부, 또 60~70대 장년층도 치료에 부담이 없다.

시술은 1회 10분 동안 온몸으로 통증신호를 전달하는 턱신경을 차단해, 잦은 시술이나 내성 문제가 없는 것은 물론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갖는다. 또한 미용적 효과도 볼 수 있다. 사각턱과 일자목, 거북목, 그리고 턱과 입술, 입꼬리, 인중, 코, 눈 등의 근육통증으로 생기는 안면비대칭까지도 개선이 가능하다.

삼차신경통으로 얼굴이 아픈 사람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계절이 겨울이다. 찬바람만 스쳐도, 추운 바깥공기에 얼굴이 노출되면 극단적인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부활동에 제약을 따를 정도의 통증이 있지 않더라도 음식을 먹거나 입을 벌릴 때, 하품을 할 때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거나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는 경우, 입을 벌리면 한쪽으로 입이 틀어진다거나 간헐적으로 턱이 빠진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보고, 삼차신경통 및 전신통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류 원장은 "삼차신경통은 대상포진과 함께 통증이 가장 큰 난치성 질환이다. 이갈이, 이악물기로 인해 좌우 턱관절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병하는 삼차신경통은 통증이 사라지는 무통기가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턱관절 질환과 삼차신경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고 통증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초기에 원인치료를 하면 완치할 수 있으니 자가진단 하기보다는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