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사 양측은 2017년까지 성과급제 연봉제 미도입 등에 합의함에 따라 지난 9월 27일부터 진행해 온 노동조합의 파업을 종료한다고 14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창석 서울대병원 원장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면담을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2017년까지 성과급제 연봉제 도입을 미루는 것 외에도 직장 내 어린이집 확장·첨단외래센터 완공 후 직원 휴게실 공간 마련 등 세부 사안에도 의견을 모았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병원 예약 및 진료 서비스에 큰 차질은 없었으나 채혈실 운영이 조금 지연됐었다"며 "이번 노사 합의로 내일부터 모든 병원 운영 시스템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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