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월호 ‘처음’이 18일 0시 공개된다.
10월호 ‘처음’은 첫 이별의 아픔을 담은 발라드로, 윤종신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이나는 조용필, 이선희, 박효신, 아이유, 가인, 인피니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의 히트곡 가사를 써왔고,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인 스타 작사가다.
윤종신은 “김이나와는 언젠가 꼭 한 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 특별한 주문은 하지 않았고, 느낌대로 가사를 써달라고 했다”고 말했고, 김이나는 “작사가로서 인정받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작업 소감을 밝혔다.
10월호 ‘처음’을 부른 가수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7’에서 보이시한 매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민서다. 올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한 민서는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에 참여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이나는 “민서에게서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독특한 풋풋함이 있다. 이런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싶어서 노래 제목을 ‘처음’으로 정하고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10월호 ‘처음’ 뮤직비디오에는 모델 주우재와 민서가 참여했다. 주우재는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윤종신의 노래 전주만 듣고도 제목을 맞추는 등 윤종신의 열혈 팬임을 입증했다.
주우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 참여 소식을 전하며 “종신형님의 음악에, 그 감성에 조금이나마 스며들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민서양의 목소리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민서 역시 “윤종신 선생님이 작곡하고 김이나 작사가님이 작사한 엄청난 곡”이라며 “이런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들어달라”고 소감을 남겼다.
‘월간 윤종신’ 10월호 ‘처음’ 뮤직비디오는 17일 밤 10시, 음원은 두 시간 후인 18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